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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행사 안에 ‘인천의 노래’ 공연이 마련됐습니다. 인천을 주제로 한, 인천이 나타난 노래와 연주가 2016년도의 마지막 날에 지역에 울려 퍼지니 보다 지역의 정체성을 잘 나타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민들의 호응도 더욱 좋아진 것 같아 보기 좋네요."

‘2016 송년 제야의 밤’ 행사를 담당한 김재익 인천시 문화예술과장의 말이다.

2016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년보다 포근한 날씨에 더욱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김재익 과장은 "2016년은 인천 문화 발전의 교두보를 확보한 해"라며 "인천시의 문화주권 발표로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7년에는 지역에서 굵직한 문화예술사업이 많이 있다"며 "뮤지엄파크 조성 등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10월 18일 ‘시민이 행복한 문화성시 인천’을 정책목표로 5대 핵심과제와 23개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인천시민의 숙원사업인 ‘시립미술관’ 건립과 ‘인천뮤지엄파크’ 설립, 인천아트플랫폼을 북플랫폼과 뮤직플랫폼으로 확대하는 ‘개항문화플랫폼’ 조성 등을 본격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재익 과장은 "인구 300만 명을 넘어선 인천시가 ‘문화성시’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인천시민들에게 2017년 힘찬 출발을 보여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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