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정효근이 18점을 넣었고, 강상재와 정병국이 각각 17점과 1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영입한 박찬희 역시 9득점, 12어시스트 활약을 보였다.
경기는 연패 탈출을 노리는 팀 간 맞대결답게 3쿼터까지 접전이었다. 62-59로 4쿼터에 들어간 전자랜드는 초반 외국인 선수 아이반 아스카가 일찌감치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점수를 쌓아 5분 40초를 남기고 76-65까지 앞서 나갔다.
4분 12초 전 LG 김영환에 3점슛을 내준 전자랜드는 공격 실패에 이어 속공도 허용하며 추격을 당했으나 LG 김종규가 골밑슛을 놓치는 사이 정효근이 3점슛을 꽂아넣으며 79-68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정병국이 종료 2분 50초 전 3점슛을 터뜨리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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