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재단이 공업혁명을 통한 중국 굴기 프로젝트를 다룬 「중국제조 2025」를 번역, 출간했다.

중국제조 2025는 중국 경제의 체질을 바꿔 2025년에 경제강국 대열에 합류시키고, 새 중국 건국 100년째(2049년)쯤인 2045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제조강국으로 자리잡게 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담고 있다.

또 향후 중국의 살 길이 공업혁명, 즉 제조업에 있다고 규정하고 실천 방안 등을 꼼꼼히 제시했다.

책에서 중국은 세계 중심국가로 부활하기 위해 절치부심해 왔고, 중국 굴기(屈起)의 해답을 ‘공업혁명’에서 찾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2015년 5월 선포한 중국제조 2025에서 ‘제조업은 국민경제의 주체일 뿐만 아니라 나라 건설의 근본이며, 나라 부흥의 도구이며, 강성국가의 토대’라며 제조업 육성을 중국 굴기의 핵심으로 선언한 바 있다.

제조업은 무용지물을 유용지물로 바꾸는 공업의 본질로, 수공업 제조와 기계 제조, 초정밀 제조, 지능 제조 등의 발전을 통해 중국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내용의 중국제조 2025는 대한민국이 여러 위기와 난제들을 잘 이겨내고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해답을 담고 있고, 그 답이 제조업 혁명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정책재단 임태희 이사장은 "경제 전략 수립과 제조업에 종사하는 수많은 경영자와 관련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마음으로 「중국제조 2025」를 출간하게 됐다"며 "이 책이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과 제조업 강국의 실현에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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