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경기 종료 1초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터진 로버트 코빙턴의 결승골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다. 필라델피아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6-2017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홈경기에서 93-91로 이겼다.

3쿼터 한때 70-44로 여유 있게 앞서던 필라델피아는 4쿼터 종료 1.6초를 남기고 91-91 동점을 허용하며 연장 승부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마지막 공격에 나선 필라델피아는 홈 팬들에게 짜릿한 승리를 선물했다.

사이드라인에서 다리오 사리치가 띄워 준 공을 코빙턴이 공중에서 잡아 그대로 골밑 득점으로 연결한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시즌 9승(24패)째를 기록, 하위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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