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인천 계양을·사진)국회의원은 5일 개혁보수신당(가칭) 유승민 의원이 자신을 포함한 민주당 의원 7명이 중국을 방문,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를 논의한 데 대해 "매국적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자 "안보는 자기만 생각하나"라고 반박했다.

송 의원은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황교안의 무능외교로 무너져 가는 한중 경제·문화 교류 복원을 위해 방중한 민주당 의원들에게 매국행위라니…"라며 "사드 3개 추가 설치 주장 유승민, 대선주자급이 아니라 어버이연합 수준, 단세포, 록히드 마틴 대변인 유승민이라 해야 할 것 같네요"라고 비난했다.

송 의원은 전날 왕이(王毅)외교부장과의 면담을 거론, "새해 들어 첫 외교일정이 한국 국회의원들과 면담이었다. 50분 정도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상대 입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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