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을 돕는 특별교육이수기관 150곳의 지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특별교육이수기관은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 또는 징계를 받은 학생 등의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교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 가정과 학교, 교육지원청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공모 신청한 소속 Wee센터와 직속기관, 교육 관련 기관, 공공기관, 비영리법인 및 사회단체가 운영하는 대안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올해 운영할 특별교육이수기관을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기간은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로, 1년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선도 프로그램, 성폭력 예방 프로그램, 정서치료 프로그램 등의 특별교육을 진행한 뒤 이수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공모 기간은 17∼25일로, 각 교육지원청의 서류·현장심사를 거친 기관 추천과 도교육청의 심의를 통해 다음 달 23일 발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특별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학업 중단 위기 학생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도교육청 및 25개 지역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진로지원과(☎031-820-0641)로 문의하면 안내된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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