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의 손흥민이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홈경기 후반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팀 동료 무사 시소코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 토트넘의 손흥민이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홈경기 후반 추가골을 성공시킨 뒤 팀 동료 무사 시소코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8호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행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북부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애스턴 빌라와 2016-2017 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는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추가골을 꽂으며 팀의 2-0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펼친 손흥민은 후반 17분 전진 패스를 받아 상대 골문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간 뒤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35분 무사 시소코의 오른쪽 낮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직접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6골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골을 포함해 시즌 8번째 골이다. 이날 토트넘 입단 500일째를 맞은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진출 첫 시즌 때 기록했던 8골과 동률을 이뤘다. 토트넘은 이날 손흥민의 활약으로 애스턴 빌라를 2-0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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