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영화 ‘정성’ 흥행 대박... 평론가 “클라라만의 색깔을 강렬하게 보여줘”

최근 중국에서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클라라가 중국 일정 소화에 여념이 없다.

클라라는 1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홍콩으로 건너갔다. 이번 홍콩행은 제11회 아시아 필름 어워즈 기자회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클라라 소속사는 3일 그가 주연으로 나온 영화 '정성'이 개봉 이틀 만에 1억 위안의 흥행실적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개봉 나흘째인 1월 2일에는 2억1369만 위안(한화 370억 원)의 실적으로 중국 박스오피스 1위에 이름을 당당히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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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클라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루키 아시아 어워즈(Rookie Asia Awards)에서 루키스타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화 정성은 샤오양, 옌니 등 중국 유명 스타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다. 클라라는 한국에서 온 모델 역으로 나왔고 샤오양이 다니는 남성복 회사의 광고 모델이 돼 그만의 매력으로 샤오양이 꿈꿔 왔던 '여신 모델'로 분한다. 이 영화에 대해 중국 평론가들은 클라라만의 색깔을 강렬하게 남겼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클라라는 지난해 '사도행자'에서도 출연해 중국박스오피스 1위의 기염을 토한 바 있다. 클라라는 극중 미녀 킬러 역할을 맡았고 파격적인 노출과 몸매로 중국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앞서 2015년에는 포치 렁 감독의 '제이드 펜던트'라는 영화에 출연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바 있다.

한편 연이은 중국 영화 흥행으로 당분간 클라라의 활동은 국내보다 중국쪽에 치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각종 구설수에 오르며 법정을 오고갔던 클라라는 당시의 후유증이 남은 것으로 보고 국내 활동은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는 등 클라라만의 매력과 활약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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