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은 신년 행사로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 파리협정 발효 기념 프랑스 다큐멘터리 ‘내일’을 상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내일’은 프랑스 관객 110만 명을 돌파한 영화로, 2016년 세자르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두 감독(멜라니 로랑, 시릴 디옹)은 2100년 이전 기후변화 때문에 인류 일부가 멸망할 수 있다는 ‘네이처’지 논문에 충격을 받은 후 구체적 대안을 찾아 길을 떠나고, 그 길 위에서 에너지, 환경, 경제, 민주주의, 교육문제 모두가 기후변화 대응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의 공동대표인 이원욱(민·화성을·사진)의원은 "영화 ‘내일’은 길 위에서 해법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전 인류에게 보내는 긍정의 메시지"라며 "국회 신재생에너지포럼과 의원들이 앞장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해법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지역 에너지 등의 해법을 위해 논의하고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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