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 송림초등학교 학생들이 1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 34만 원은 학생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됐다. 기부금은 인천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의 교복비, 급식비 등 학교생활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송림초는 2001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금을 마련해 인천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왔으며, 누적기부금은 433만 원에 달한다.

백미자 송림초 교사는 "학생들이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면서 나눔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범열 인천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장은 "기부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소중한 성금을 전달해 주신 송림초등학교 학생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홍봄 인턴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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