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가 14일 전공체험 교실 ‘경희의대 의과학 멘토링 캠프’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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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학 멘토링 캠프는 청소년들의 의학계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행사로 사전 지원한 전국의 고등학생 90여 명이 참가했다.

캠프는 교수·재학생·고등학생들이 조를 이뤄 강연과 실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 프로그램으로는 ▶내시경의 세계(장재영 소화기내과 교수) ▶장기기증과 장기이식(박민수 외과학) ▶의대생의 하루(양연진 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장)와 ▶의과대학의 전공적성과 입학과정(박성진 입학관리실장)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에는 ▶수술수기 및 시뮬레이션 프로그램(박원서, 박민수 외과 교수) ▶최신 영상진단 체험(문성경 영상의학과 교수)으로 초음파 검사를 체험했다.

체험 프로그램 이후에는 의과대 학생들과 간담회 시간을 가져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캠프 참가 학생들에게는 실습용 수술복과 함께 수료증이 발급됐다.

캠프에 참여했던 구지현(은광여고 2학년) 학생은 "원래 의사의 꿈을 꾸고 있었는데 좋은 경험이었다"며 "막연했던 꿈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시간이었다. 향후 진로를 선택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임성봉 기자 bo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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