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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 군포1·2·대야 행정복지센터(이하 행정복지센터) 앞 지하보도에 시민 공유 미술관 ‘우리 동네 작은 미술관’이 조성됐다.

16일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주민자치 특화사업을 통해 조성된 지하보도 미술관은 군포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해 완성했다.

지하보도 입구에 총 12개의 고정식 액자를 설치, 누구나 무료로 전시할 수 있도록 개방한 이 미술관은 문화예술의 공유를 통한 주민 화합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첫 전시 작품은 지난달 청소년 전용 카페가 설치된 지하보도의 특성을 고려해 지역 초등학생들의 그림 24점(액자 1개에 그림 2점)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4개월간 행정복지센터 앞 지하보도 내부를 전면 개·보수해 청소년 전용 카페인 ‘틴터 2호점’을 개소한 바 있다.

김용흠 행정복지센터장은 "유휴공간처럼 여겨지는 지하보도를 주민들이 만나 이야기꽃을 피우고 문화예술을 누리는 장소로 바꾸려 주민자치위원들과 협력해 개방형 미술관을 조성했다"며 "작품을 공유하고 싶은 미술 애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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