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대학교 국제물류해양연구소는 2016년 한 해 평택항에서 핵심적 현안 10대 뉴스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2016년 10대 뉴스는 주요 정책 · 현안 사업의 평택항에 대한 영향, 사업의 중요도, 보도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예비후보를 작성한 후 평택대 국제물류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최종 선정했다. ‘평택항 2016년 10대 뉴스는 ▶평택항 개항 30주년 ▶국제여객부두 내항으로 ▶제3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확정 및 고시 ▶2-1단계 항만 배후단지 개발 ▶컨테이너 늘고, 자동차는 줄어 ▶카페리 항로 역경 속 선전 ▶평택항∼당진 신평 연륙교 예비타당성 반영 ▶평택대 국제물류대학 신설 ▶세관 지정 구내창고 건립 ▶청소년을 평택항으로 초청합니다 등이다.

평택대는 개항 30주년을 통해 자동차 및 가스 화물 처리 1위, 철강 2위, 여객 수송실적 3위, 컨테이너 처리 4위, 총화물 5위 항만 등극 등 평택항 12345 항만 도약을 10대 뉴스 첫 번째로 꼽았다.

또 컨테이너는 60만TEU를 돌파한 반면 자동차는 전년 대비 12.7% 감소하는 통계를 중심으로 평택항에 대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요구했고, 소무역상은 갈수록 험로의 길을 걷고 있는 카페리 항로 역경 속 선전을 10대 뉴스에 포함했다. 평택항 2017년 물동량 전망에 대해 정기 컨테이너 42만TEU, 카페리 화물 25만TEU, 여객 52만 명, 자동차 134만 대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현 평택대 교수는 "올해 10대 뉴스는 평택항이 개항 30년을 맞아 젊은 항만으로서는 엄청난 발전과 도약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다만 아직도 평택항은 여러 측면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들과 도전들이 산적해 있다는 점도 함께 확인된 만큼 항만 당국과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진태 기자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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