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개인 생체 고유의 정보를 이용해 본인을 인증하는 것을 말한다. 개인의 특별한 고유 정보인 지문·홍채(안구의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 있는 둥근 모양의 얇은 막)·얼굴·목소리 등이 보통 인증 수단으로 사용된다.

 생체 인증에서 가정 먼저 보편화된 것은 지문이다. 2008년부터 국내에서 발행된 전자여권(Biometric Passport)의 경우, 얼굴과 지문 정보를 여권에 저장해 보안성을 높였다.

 최근 추세는 지문 인증을 넘어 홍채 인증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안구(眼球) 속의 홍채 주름 형태를 촬영해 홍채 인증에 사용하는 데 사람마다 달라 새로운 인증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렇듯 생체 인증은 비밀번호나 공인인증서보다 ‘보안성’과 ‘편리성’ 두 가지 측면에서 월등해 관련 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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