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물리학과·체육교육과 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 ‘PAG(Physics Angels Group, 29명)’이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인천영종초등학교 3~4학년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2017년 나눔 융합과학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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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부터 하·동계방학을 이용해 진행된 이번 체험교실은 인천지역 초교 학생들에게 융합과학 실험 기회를 제공해 과학 분야의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신체활동으로 신심의 건강을 단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인천대 PAG봉사단은 처음에는 물리학과 학생들로만 과학체험교실을 운영했었으나, 2015년부터 체육교육과 학생들과 연합해 융합과학실험과 다양한 신체교육활동까지 접목,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특히 올해는 섬지역인 영종도에 위치한 인천영종초교를 선정, 전해질 탐지 오리 실험, 부끄부끄 태양바리기 실험, 색이 변하는 요술꽃 화분 실험 등 흥미로운 융합과학 실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킨볼 활용 게임, 피구, 장애물달리기 등 학생들이 맘껏 뛰고 달리며 신나는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포함했다.

PAG봉사단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선주(물리학과)씨는 "이번 체험교실로 우리의 나눔을 받은 학생들이 자라서 또다시 이렇게 나눌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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