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지난 15일 ‘ASEZ 전 세계 캠퍼스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인천 지역 300여 명의 대학생들이 인천대·경인교대·인하대 일대를 청소한 봉사 활동과 함께 전 세계 80개 대학 캠퍼스에서 동시다발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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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가천대·단국대 등 경인 지역은 물론 중앙대·홍익대·포항대·충북대· 부산외국어대·강원대·조선대·인제대 등 전국 각지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도 세계 12위의 싱가포르 국립대·독일 베를린 훔볼트대학·프랑스 파리5대학·미국 시애틀 워싱턴대학·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대학·멕시코 국립자치대학·몽골 국립교육대학·호주 시드니 웨스턴시드니대학 등이 동참했다.

ASEZ는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구촌 가족을 돕고 희망을 전하기 위한 하나님의 교회 전 세계 대학생자원봉사단이다.

교회 측은 "세계 각국 대학생들이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병들어가는 지구를 보호하고 인류와 모든 생명을 지키는 일에 솔선수범하고자 열정과 패기를 모았다"며 이번 활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은 환경보호를 비롯해 사회복지, 교육의식계몽, 긴급구호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7~8월에는 200여 명의 한국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팀을 이뤄 세계 각국에서 자원봉사와 함께 문화교류활동도 진행했다. 영국·프랑스·독일· 호주·아르헨티나·멕시코·인도·몽골·필리핀 등 23개국 26개 도시에서 진행한 나무 심기, 도심 및 하천 정화, 아동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현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봉사의 공로를 인정받아 하나님의 교회는 미국 대통령자원봉사상 금상(단체 최고상 5회), 영국 여왕자원봉사상 등 세계 각국에서 2천여 회 넘게 상을 받았다. 2016년 12월 13일에는 유엔 중앙긴급구호기금(CERF) 고위급회담에 교회로서 최초로 초청받아 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연설을 한 바도 있다.

이날 김주철 목사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어려움에 처한 세계를 돕기 위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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