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이 19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2017 신년음악회’를 연다.

KBS교향악단은 1956년 창단한 이래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하며 국내외 다양한 연주활동으로 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특히 2014년 세계적인 지휘자 요엘 레비<사진>를 여덟 번째 상임지휘자로 임명해 정교하고 역동적인 화음으로 교향악단의 기량을 한층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신년음악회는 토스티 ‘새벽은 빛으로부터’, 구노 ‘꿈속에 살고파’, 쇼스타코비치 ‘페스티벌 서곡’, ‘아리랑 환상곡’(최성환 작), ‘고향의 노래’(이수인 작), ‘강 건너 봄이 오듯’(임긍수 작) 등 활기찬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곡들로 무대를 채운다.

특히 차세대 주목받는 아티스트로 떠오른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를 비롯해 2011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에 빛나는 소프라노 홍혜란, 2016년 동양인 최초로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세계 최고의 테너 44인에 선정된 테너 강요셉이 협연해 한층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