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필하모닉의 박영민 상임지휘자.
▲ 부천필하모닉의 박영민 상임지휘자.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17년 한 해를 시작하는 신년음악회 첫 연주로 ‘비엔나와의 조우’ 공연을 갖는다.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는 왈츠의 고장 오스트리아 빈의 향기가 물씬 나는 왈츠와 흥겨운 폴카 등의 춤곡이 준비됐다.

박영민 상임지휘자와 부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준비한 이번 음악회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왈츠음악에 맞춰 우아한 춤도 함께 볼 수 있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소프라노 전지영의 노래도 함께해 비엔나에서 맛볼 수 있는 신년음악회의 벅찬 감동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요제프 슈트라우스, 샤를구노, 차이콥스키의 곡으로 구성됐다.

우리나라 대중들에게 아주 친숙한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 작품 410’은 플루트 연주로 표현한 새들의 지저귐 소리가 특징이다.

현재까지도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적인 작품이자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신년음악회의 고정 앙코르곡으로 연주되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가 이어지고, 세계 각지의 행사에서 축하곡으로 많이 연주되는 곡이자 청중들이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는 것으로 유명한 요한 슈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작품 228’과 샤를 구노의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 차이콥스키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중 파노라마 등 다수의 곡을 선보인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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