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합 타당성 검토 및 방안 수립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가 17일 인천항만공사(IPA)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용역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중앙대학교 컨소시엄은 이날 보고회에서 인천항만물류협회의 물동량 자료와 각 TOC운영사가 제출한 재무자료를 바탕으로 통합 시 예상되는 원가절감 효과와 각 시나리오별 영업이익률을 추정해 제시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유관기관, 업·단체 및 운영사 관계자는 각 시나리오별 추진 타당성에 대한 논의와 TOC통합 추진에 따른 예상되는 주요 현안들에 대해 열띤 토론과 의견을 나눴다.

IPA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다양하게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 나가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용역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용역은 내항의 물동량 감소, 재개발 사업 등을 앞두고 내항 TOC 효율성 향상과 항만 근로자들의 고용 안정을 위한 최적의 통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5월 TOC운영사와 IPA가 공동 발주해 8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날 보고회는 내항 TOC 운영사 담당자와 인천항운노동조합,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