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기대 시장과 서은교 ㈔여성행복누리 이사장 등이 전국 최대 규모 미혼자가족 복지시설인  ‘광명아우름’의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 양기대 시장과 서은교 ㈔여성행복누리 이사장 등이 전국 최대 규모 미혼자가족 복지시설인 ‘광명아우름’의 개소를 축하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미혼모자가족 복지시설인 ‘광명아우름’이 문을 열었다.

18일 시에 따르면 ㈔여성행복누리가 설립하고 광명시가 지원한 광명아우름은 광명시보건소 옆(오리로 619-11)에 위치하며 대지면적 691㎡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미혼모와 아기가 함께 지낼 수 있는 12개의 생활실을 비롯해 교육장·식당·놀이방·목욕실·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정원은 29명으로, 입소 대상자는 미혼의 임신부와 출산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동에 대한 양육 지원이 필요한 여성이다.

지난 17일 열린 개관식에는 양기대 시장과 서은교 ㈔여성행복누리 이사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관내 산부인과·소아과·제약회사·작명소와 협약을 통해 미혼모들의 출산과 양육 및 다각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시는 미혼모들이 건강하게 출산하고 아이를 양육하며 나아가 교육·취업·주거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회 적응 프로그램과 직업교육 등을 통해 미혼모가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기형아 검사 등 산전 조기 검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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