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진흥원)이 공식 출범했다. 진흥원은 경기도 공공기관 경영합리화 추진을 통해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통합된 기관이다.

제1대 원장으로 취임한 한의녕 원장은 "기업 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기관,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더 나아가 도민 모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한 원장과의 일문일답.

-진흥원 초대 원장에 취임했다. 소감은.

▶초대 원장으로 취임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진흥원은 두 기관이 통합된 만큼 앞으로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소신과 추진력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도록 하겠다. 올 상반기 중 지속적인 업무 혁신과 내부 소통 활동 강화로 기관의 물리적·문화적 통합을 완성해 통합 시너지를 위한 기반을 완성하도록 하겠다. 하반기에는 통합 비전 선포와 함께 진흥원의 리빌딩을 통해 조기 성과 창출에 힘쓰도록 하겠다.

-출범 첫해 진흥원 운영 방향은.

▶경제와 과학의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키겠다. 과학기술과 비즈니스 지원 프로세스 통합으로 얻는 장점은 매우 크다. 이 장점들을 극대화시켜 우리의 수준과 역량을 높이고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 또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지식과 통찰력을 갖춰 민첩하게 대응하고, 강력한 실행력으로 최고의 경쟁력을 키우고 이를 중소기업에 전파하겠다.

-통합 조직의 화합을 위한 계획은.

▶‘영보드(Young Board)’나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 ‘얼리버드(Early Bird)’ 등 직원들과 수평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통해 사내 비효율적인 제도 및 관행 개선 방안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직원 간 친목을 도모함으로써 조직 간 화합을 이끌겠다.

건전한 소통을 위해 ‘두드림(Do Dream)’이라는 이름의 릴레이 메일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감동을 주거나 격동시키다’라는 뜻이 있고, ‘Do Dream’으로 우리가 지향하는 진흥원의 미래에 최대한 빨리 도달해 보자는 뜻이다. 직원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한 활발한 소통은 임직원들의 조직 내 만족도 향상은 물론 애사심 고취로 이어진다. 애사심이야말로 진흥원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최고의 원동력이다.

또 오는 6월까지 연구용역을 통해 조직 효율화 방안을 찾겠다. 통합기관으로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외부 기관에 연구용역을 맡겨 조직과 사업을 정밀 진단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사업과 조직을 개편하겠다.

박광섭 기자 ks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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