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농특산물 육성 수출확대에 169억 지원

인천시가 올해 친환경 유통 및 식품분야 사업 활성화를 위해 169억 원을 지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역의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우수 농·특산물 가공산업 육성을 통한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42개 사업에 169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확대 9개, 생산기반 확충 및 농자재 지원 17개, 농·특산물 육성 및 수출지원 사업 7개 등을 추진하며, 국비 41억8천900만 원, 시비 71억3천700만 원 등이 지원된다. 세부 내용으로는 유기질비료 3만1천t 지원에 55억6천만 원, 토양개량제 5.5t 지원에 7억5천700만 원, 비닐하우스 등 도시근교농업 육성 지원에 20억8천600만 원이 사용된다.

또한 저온저장고 243동 건설에 10억 원, 김치제조시설 지원 9억6천만 원, 인삼재배시설 1억2천600만 원을 지원해 생산·가공·유통과 연관된 산업 활성화로 친환경 분야의 영역 확장과 새로운 가치창출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군구에서는 각 사업별로 오는 2월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해 본격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와 유통 등을 확대해 농업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