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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조성과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해 온 싱크탱크, 고양시정연구원의 초대 원장으로 양영식(75) 전 통일연구원장이 확정됐다.

 지난해 12월 16일 공개모집 공고와 1월 2일 지원자 접수를 통한 초대 고양시정연구원장 공개모집 심사에는 총 4명 후보가 응모했다.

 이어 지난 10일 1차 서류전형과 12일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심층 면접을 실시한 가운데 지원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양 전 통일연구원장을 최종합격자로 결정했다.

 특히 양 초대 고양시정연구원장은 각계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원장추천위원회에서 심도 높은 심사를 거쳤으며 104만 고양시의 시정발전의 주요 비전 등에 대한 의견을 면밀히 피력해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양영식 원장 내정자는 "2017년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본격 추진의 해로서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경험과 열정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주 출신인 양영식 내정자는 통일연구원 원장과 통일부 차관을 역임한 통일전문가로 지난 2011년도부터 고양시 남북교류협력위원, 시정주민참여위원회 정책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고양시정에 참여해 많은 역할을 해왔고 현재 시가 추진하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지원의 최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고양시정연구원은 이달 안에 발기인대회를 개최해 이사회와 정관을 정한 뒤 행정자치부 승인을 얻어 설립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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