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ACL 출전권 박탈에 대해 축구팬들은 안타깝지만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이다. 

전북 ACL 출전권 박탈이 이뤄지지 않았다면 축구팬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을 것으로 보인다. 

2016년 아이사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우승팀인 전북의 2017년 아시아 챔스리그 출전권 박탈은 매우 아쉬운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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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ACL 출전권 박탈에 대해 축구팬들은 안타깝지만 사필귀정이라는 반응이다.

전북은 명실공히 K리그 대표적인 팀이며 아시아에서도 클럽팀중 우수한 팀에 속한다. 전북 ACL 출전권 박탈은 이 모든 기회를 잃는 것이기에 매우 가슴이 아플 수 있다. 

전북은 지난해 4월 소속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2013년 돈을 건넨 사실이 알려져 법원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이때문에 전북은 승점 9점을 감점 받았고 이로 인해 리그 K리그 클래식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전북 ACL 출전권 박탈도 아쉽지만 더욱 아쉬운 것은  K리그 클래식 3연패 달성에 실패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실력이 없어서 순위가 처진다면 억울하지도 않지만 한 때 실수 때문에 선수들의 땀방울을 배반하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동계훈련을 하며 다져왔던 환상의 기술을 쏟아 부었지만 전북은 결국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축구팬들은 전북 ACL 출전권 박탈을 아쉬워하면서도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읍참마속 심경으로 이를 받아들이고 더욱 발전된 팀이 되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히고 있다. 

심판매수에 대해서는 징계가 약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심판 매수나 경기 조작은 모두 영구징계감이라는 주장을 펴는 팬들도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으로부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박탈당한 전북현대는 이 건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키로 했다고 한다.

한편 이탈리아에서 승부조작이 발견됐을때 당시 우승팀인 유베투스의 우승을 박탈하고 2부리그 강등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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