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형적인 5지 교차로인 용인시 기흥구 신갈중학교 앞 교차로의 교통체계가 개선돼 운전자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신갈외식타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용인시는 신갈중 교차로 한복판의 교통섬 일부를 없애 신갈외식타운에서 신갈중학교 방면으로의 직진과 수지방면으로 좌회전이 가능하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지역은 교차로 중심의 교통섬에 가로막혀 신갈외식타운에서 민속촌 방면으로 우회전만 가능하고, 신갈중학교 방면 직진이나 수지방면 좌회전이 불가능했다. 이로 인해 신갈외식타운 이용자들이 기흥구청 방향이나 수지방면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먼 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등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신갈외식타운과 4차례에 걸친 협의를 통해 사업비 1억 원을 신갈외식타운 측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경찰서와 조정에 나서 교통체계를 개선했다. 공사는 교차로 한복판 교통섬 총 60m 중 20m를 잘라내 차선을 확보했다.

단, 교통 소통 및 안전을 고려해 신갈오거리에서 신갈외식타운 방면으로의 좌회전은 종전대로 금지된다.

신갈중 입구에는 신갈외식타운으로 갈 수 있는 횡단보도를 신설해 보행자의 이용편의도 향상시켰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