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지난 18일 오후 2시 화성복합복지타운에서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시가화 지역의 체계적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토론회는 국토연구원, 세종시, 오산시 및 성장관리방안 전문가 등이 참석해 시의 성장관리방안 수립 방향에 관한 정책을 공유하고,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을 사전에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장관리방안’은 비시가화 지역의 난개발 증가 문제와 개발행위 허가제도의 한계 등을 보완하고자 미래의 개발행위를 예측해 계획적인 개발 및 관리 방향을 제시하는 유도적 성격의 제도다.

참석자들은 시의 성장관리방안 도입을 두고 입법 취지와 배경, 수립 사례, 운영 방안 등 전방위적 측면에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영구 시 도시주택국장은 "화성시를 비롯해 세종시·파주시 등 개발 압력이 상승하고 있는 지자체의 가장 큰 현안은 비시가화 지역의 난개발 문제"라며 "민간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간 지속적인 업무 연찬과 효율적인 성장관리방안 제도 적용을 통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도 최초로 지난해 8월 9일 우정읍 매향리(0.49㎢)와 남양읍 신남리(1.22㎢)를 성장관리방안 수립 지역으로 결정 고시했다. 또 주요 도로 주변 미·경관 개선 및 난개발 방지를 위해 우정읍 조암나들목 인근 등 15개 지역에 대해서도 성장관리방안을 수립 중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jch@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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