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청량리~춘천’ 간 일반형 급행전동열차가 오는 31일부터 평일 1일 상행 2회, 하행 3회 총 5회 신규 투입된다.

2012년 2월 ITX-청춘열차가 개통되면서 경춘선 급행열차가 운행 중지된 지 5년 만이다.

19일 바른정당 김영우(가평·포천·국방위원장)국회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김 의원을 비롯해 김진태(춘천)·주광덕(남양주병)·조응천(남양주갑)의원과 홍순만 코레일 사장이 국방위원장실에서 경춘선 ITX-청춘열차의 요금 할인율 축소 등 경춘선 열차 운행과 관련해 긴급 면담을 가졌다.

경춘선 현안 해결 촉구를 위한 긴급 간담회 이후 코레일과 지자체가 세부 협의해 ‘용산-춘천행 ITX-청춘열차 막차시간 연장’, ‘일반 전동열차 상·하행 10회 청량리역 연장 운행’, ‘급행열차 운행 재개’, ‘요금인상률 조정’ 등 구체적인 협약이 이뤄졌다. 경춘선 급행열차가 5회 운행되면서 가평군민들은 청량리까지 저렴한 요금의 일반형 급행전동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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