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3동 주민센터는 19일 남동구청어린이집 원아 20여 명이 방문해 경로당에 쌀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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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탁된 쌀은 지난 연말 남동구청어린이집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 밑반찬 바자회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주민센터는 10㎏들이 28포를 구입해 만수3동 경로당 6곳에 전달했다.

아울러 주민센터는 간석3동 인광교회로부터 설 맞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 10㎏들이 100포와 청지회태권도장 원생들과 부모들이 마련한 라면 540개를 기탁받는 등 지역주민들의 사랑의 손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개일 동장은 "강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소외계층을 위해 마음을 쓰는 지역사회 기관이 있어 주민들이 보다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만수3동 지역은 저소득 홀몸노인 밀집지역으로, 고령과 빈곤에 노출된 소외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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