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는 19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부평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선물세트 등 115상자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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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정착해 살면서 그리운 가족과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희망과 비전을 가지고 잘 적응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련한 자리다.

김봉운 경찰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빠른 시일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하고 새로운 터전에서 자립의지를 가지고 성공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북한이탈주민 A(45·여)씨는 "5년전 이곳에 정착한 뒤 경찰에서 명절때마다 이렇게 선물을 주며 위로해 줘 든든한 울타리가 되고, 가족같은 느낌이 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부평서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매년 설, 추석 명절에 사랑의 선물 나누기 등 사회정착에 힘쓰고 있다.

이승훈 기자 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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