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훈과 김재경은 특유의 빠른 움직임을 통해 순간적으로 기회를 만든 후 강력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오연지는 전보다 과감한 공격을 선보이면서도 경기 내내 여유를 잃지 않은 채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였다. 신예 오범석(인하대·49㎏)도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영리하게 경기를 잘 풀어나갔지만 패했다. 남자부 김준기(52㎏)와 김진우(81㎏)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했다.
오는 8월 4년 만에 열리는 중국의 전국체전을 앞둔 상태에서 한국의 정상급 선수들과 치르는 친선경기인 만큼 이날 현장에는 중국 방송국 등 다양한 현지 매체들이 나와 취재활동을 벌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