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 성남FC가 광주에서 센터백 오도현(22·사진)을 영입하며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광주FC U-18팀 금호고 출신의 오도현은 1994년생으로 장래성이 밝다. 금호고 시절 팀의 백운기 우승을 이끌며 수비상을 받기도 했던 오도현은 2013년 유소년 클럽 선수 우선 지명으로 광주FC에 입단해 지난 시즌까지 4년간 K리그 71경기를 꾸준히 소화하며 기량을 인정받았다.

오도현은 188㎝, 82㎏의 건장한 체격조건을 가진 장신 수비수로 주 포지션은 중앙 수비수이지만 상황에 따라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공중 볼 경합에 능하고, 위치 선정과 패싱 능력도 뛰어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 있는 플레이도 장점으로 꼽힌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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