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쇼트트랙과 피겨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하며 여전히 종합 선두를 내달렸다. 경기도는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와 성남탄천빙상장에서 각각 열린 이 대회 사전경기 4일째인 19일 쇼트트랙과 피겨에서 금메달 5개를 합작하는데 힘입어 이날까지 금 37, 은 42, 동메달 34개를 수확하며 서울(금 24·은28·동26)를 뒤로하고 종합선두를 유지했다.

전날 쇼트트랙 여자중학부 1천500m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차세대 스타 서휘민(부림중)은 이날 3천m에서도 5분12초29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또 쇼트트랙 500m에서 남자고등부 황대헌(부흥고)은 43초053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자고등부 김예진((평촌고·45초061)과 여자중학부 김유림(화수중·46초033) 등도 나란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피겨 여자초등부 싱글D조의 지서연(문원초)도 56.19점을 받아 우승했다. 여자컬링 강자인 경기도청 컬링팀은 1회전에서 대구스포츠클럽에 13대2의 대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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