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2017년 정유년 명절 황금 연휴 기간 서해안의 다도해 ‘옹진군 섬여행’을 추천했다.

옹진군엔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100여 개의 섬들이 있어 입맛 따라, 일정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북도·덕적도·자월도·영흥도 등 수도권과 가까운 섬들은 당일치기가 가능해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황금 연휴엔 평소 쉽게 다가가기 힘든 청정 서해 5도서(연평, 소연평, 백도, 대청, 소청도)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푸른 물결이 넘실대는 바다, 파도가 조각한 기암괴석 등 자연이 주는 선물을 원형 그대로 간직한 옹진군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섬나들이’사업을 진행 중이다.

관광을 목적으로 1박 2일 이상 여행할 경우 도선료를 50% 할인 받을 수 있다. ‘가보고 싶은 섬’ 홈페이지(island.haewoon.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박 정보 및 관광 안내 지도는 옹진군 관광문화 홈페이지(www.ongjin.go.kr/tour)에서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관광 안내 지도 요청 시에는 우편으로도 보내준다.

군 관계자는 "섬 여행은 육지 여행과 달리 한번 발을 들여 놓으면 다른 곳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아 섬의 특성을 미리 알아두고 행선지를 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