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가회동 성당’ 결혼식 소박함으로 주목받는다. 백만원 남짓 하는 결혼식 비용과, 화려한 드레스 대신 선택한 원피스가 눈길을 끈다.

이는 최근 원빈-이나영 커플, 이효리-이상순 커플 등의 소박한 '심플웨딩'과 맞물려 주목받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 중이다.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유는, 김태희의 종교에 따라 세례를 받은 비의 스토리와 관련이 깊다. 두 사람은 연애 후 신앙생활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김태희 가회동 성당 결혼비용도 주목받는 중이다. 이들은 백만원 남짓의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사실 비와 김태희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도 인지도가 있는 커플이다. 이들이 이처럼 소박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가회동 기호.jpg
▲ 비 김태희 가회동 성당 혼례미사 [레인컴퍼니 제공]

이와 함께, 비♥김태희 가회동 성당 결혼식이 중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가회동성당은 북촌 한옥마을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때문에 벌써부터 중국인 관광객들은 비와 김태희가 결혼을 택한 성당을 궁금해하며, 여행 당시 방문 계획까지 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9일 배우 겸 가수 비와 배우 김태희가 가회동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오후 2시에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자리였다.

이날 예식은 단순했다. 김태희는 웨딩드레스 대신 심플한 원피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비 역시 단정한 수트차림을 했다.

이날 참석 하객도 눈길을 끈다. 비가 2014년 세례받을 당시 대부였던 배우 안성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가수 비를 데뷔시킨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가수 싸이와 지오디(god)의 박준형·윤계상·김태우, 김태희의 서울대 동문인 배우 이하늬 등이 참석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부인을 위해 작곡했던 프러포즈송인 '너 뿐이야'를 두 사람의 축가로 선사했다. 부케는 이하늬가 받았다.

약 1시간 반 동안 혼배미사로 진행된 결혼식에서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 소속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로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기도했다.

이날 비 김태희 가회동성당 결혼식장에는 취재진과 팬들이 가득 모였다. 그러나 경비원의 삼엄한 경호 속에 비공개로 잘 치러졌다고 한다.

이 같은 '심플웨딩'은 최근 연예인들 사이에서 화제로 떠오르는 중이다. 탤런트 김정은은 삼청동의 한옥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단촐하게 식을 올렸다.

배우 원빈과 이나영 커플 역시 심플한 결혼식을 선보였다. 강원도에서 가까운 지인들만 모신 채 국수를 먹으며 소박한 결혼을 했다.

원빈 이나영 두 사람은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 덕우리 인근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화보를 방불케 한 바 있다.

한편, 비와 김태희 커플은 5년간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며 잉꼬커플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19일 결혼에 골인하며 스타 부부로 등극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