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안녕'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해체 수순을 밟고 마지막 노래로써 팬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사실 2NE1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그룹이었다. 때문에 많은 팬들은 이들의 마지막 '안녕'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19일 2NE1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마지막 노래 '안녕'의 소식을 전했다.

2NE1의 '안녕'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노래로, 갑작스러운 해체로 팬들에게 인사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멤버들의 아쉬운 마음을 담은 곡이다.

해당 마지막 곡인 2NE1 안녕 작업에는 지난해 4월 팀을 탈퇴해 소속사를 옮긴 공민지를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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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2NE1이 '안녕'이라는 곡으로 마지막 인사를 한다

대신 여전히 소속사 소속인 씨엘, 산다라박, 박봄이 2NE1 안녕에 참여했다. 이들은 이미 경기도 파주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지난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은 지난해 11월 해체를 발표했다. 씨엘과 산다라박은 YG와 재계약을 했지만 박봄은 소속사를 떠났다.

박봄은 2NE1의 해체 당시 손편지를 공개하면서, "피눈물이 난다"는 말을 하면서 안타까움을 표했다.

자신의 SNS에 박봄은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해체에 대해 말했다.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득 담은 편지였다.

그는 이 편지에서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여러 가지 기대하고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세상일들이 모두 다 내 맘같이 흘러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박봄은 2NE1의 해체에 대해 "그냥 몇 년을 대충한 게 아닌데. 어떻게 한 번에 잊어요. 이를 어째"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2NE1의 닮은꼴로 불리는 '블랙핑크'가 그의 뒤를 쫒아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2NE1과 마찬가지로 YG엔터테인먼트 출신의 그룹이다. 이들은 4인조에 힙합 기반을 둔 걸그룹으로 2NE1과 자주 비교되고 있다.

블랙핑크는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선배 걸그룹 투애니원(2NE1)과 자주 비교되는 데 대해 "사실 투애니원과 비교당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는 영광"이라고 했다.

데뷔 당시의 기자회견에서 멤버 제니는 "투애니원은 음악을 통해 YG만의 색깔을 보여준 분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애니원과 다른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기보다는 최대한 투애니원을 따라가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 역시 우리만의 색깔로 더 다양한 YG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는 YG에서 투애니원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이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우려 섞인 시각에도 불구하고 블랙핑크는 성공적으로 데뷔 무대를 치렀다.

한편, 2NE1의 '안녕'은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노래로 곧 발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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