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의 카이가 KBS 드라마 '죽이는 학교'에 캐스팅됐다. 그는 춤 실력으로 엑소에서 눈에 띄는 인물이었지만 이제 연기자 타이틀까지 달게 됐다.

카이 '죽이는 학교'는 과거 인기를 모았던 '학교 시리즈'나 여러 학원물 드라마처럼 인기리에 방송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엑소의 멤버 찬열과 수호가 각각 연기 도전을 밝힌 가운데, 엑소 카이 역시 '죽이는 학교'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19일 엑소 카이가 KBS 2TV 사전제작 드라마 '죽이는 학교'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들렸다. 카이는 '죽이는 학교'에서 18세 고교생으로 출연한다. 그는 반항기가 가득하면서도 쿨한 성격의 소유자를 연기한다. 카이의 '죽이는 학교' 캐스팅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그는 10대 소녀팬을 많이 거느린 스타 중 한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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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의 카이가 '죽이는 학교'에 출연할 예정이다

카이 '죽이는 학교'는 도시에서 나고 자란 시경이 시골로 전학을 가면서 낯설고 두려운 경험을 극복하며 가치 있는 삶과 그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그린 '성장 드라마'다. 특히 시경이 전학을 간 곳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봉사활동을 해야 하는 학교로, 시경은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놓인 환자들을 보면서 사랑의 힘을 깨닫게 된다.

한편, 지난해 4월 카이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동료인 에프엑스의 크리스탈과 연애 사실을 알렸다. SM은 두 사람의 교제 보도에 대해 "친구로 지내다가 최근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 인터넷 매체는 약 10년 전 연습생으로 만나 친하게 지낸 두 사람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강북의 한 바닷가재 전문점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이로써 카이와 크리스탈은 SM의 공식 '사내 커플'이 됐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SM에서 연습생 신분으로 만났다. 크리스탈이 2006년, 카이가 2007년 SM 연습생으로 시작했다.

이러한 가운데, 엑소의 리더 수호의 소식도 눈길을 끈다. 지상파 드라마에 주연으로 첫 도전을 한 것이다.'우주의 별이' 수호는 자신의 본명인 김준면이라는 이름을 걸고, 일생 일대의 큰 도전을 시작한다. MBC 드라마에 주연을 맡은 것.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C 9부작 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 중 첫 번째 에피소드 '우주의 별이' 수호는 싱어송라이터 역할을 맡았다.

이밖에, 엑소의 멤버인 찬열과 디오도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레이는 본국인 중국에서 드라마 참여 등을 했다.

한편, 엑소 카이 '죽이는 학교'는 KBS에서 제작하는 사전제작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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