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산본·당동·대야·부곡·어린이도서관이 독서생활화에 모범이 되는 다독 가족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근 5개 공공도서관은 지난해 1월부터 8월까지의 시설 이용 현황을 공동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원 모두가 도서관 회원이면서 도서 대출량이 많고 연체 기록 등이 없는 이설화, 이선미, 오은하 씨 가족을 ‘2016년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했다.

이설화 씨 가족 5명은 모두 도서관 회원으로 평가기간인 8개월 동안 총 1천477권을 대출했다. 가족구성원 전체가 월평균 184.6권(1인당 평균 36.9권)의 책을 읽은 것이다.

이선미 씨 가족은 구성원 3명이 8개월간 624권(월평균 78권, 1인당 26권)을, 오은하 씨 가족은 구성원 4명이 같은 기간에 629권(월평균 78.6권, 1인당 19.7권)을 읽어 ‘책 읽는 가족’으로 선정됐다.

방희범 책읽는사업본부장은 "가족단위 독서생활 증진에 기여하고 다른 이용자에게 귀감이 될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책 읽는 가족 시상을 진행했다"며 "책 읽는 시민이 많아지면 도서관이 활성화되고, 군포가 책나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책 읽는 가족’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가족 독서운동 캠페인의 하나로 산본도서관 등은 엄격한 기준에 의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군포=박완규 기자 wkp@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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