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구청 신청사 착공

고양시 일산서구청이 10여 년간 민간 건물 더부살이를 끝내고 신청사<사진>를 갖게 된다.

22일 시와 구청에 따르면 신청사는 총 사업비 490억 원을 투입해 고양종합운동장 맞은편 공공청사부지 총 1만4천180㎡에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내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은 주차장과 창고, 1층은 어린이집·세무과·민원봉사과, 2층은 여성커뮤니티센터·다목적 강당, 3∼6층은 사무실로 조성된다.

일산서구청은 2005년 5월부터 대화동 소재 민간 빌딩을 빌려 임시 청사 체제를 유지해 주민 불편이 커 청사 건립이 꾸준히 제기됐었다.

최성 시장은 "청사가 공직자와 시민이 함께 쓰는 소통과 개방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3일 오후 2시께 일산서구 대화동 신청사 부지에서 최성 시장과 박찬욱 구청장 및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산서구청 신청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고양=조병국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