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4위로 상승 PO 진출 가능성 확인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4-65로 승리했다.

9승14패가 된 신한은행은 구리 KDB생명을 끌어내리고 4위로 한 계단 상승,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3위 자리에 올라 있는 부천 KEB하나은행을 1게임 차로 바짝 추격했다.

6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던 삼성생명을 상대한 신한은행은 1쿼터 초반 김단비·곽주영·김연주 등이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잡은 후 점수를 벌려 나갔다. 2쿼터를 39-32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서 삼성생명 외국인 선수 엘리사 토마스에 밀리며 49-50으로 한때 역전까지 당했다. 하지만 56-56으로 시작된 4쿼터에서 신한은행은 초반 윌리엄즈가 연속 4득점으로 60-58로 경기를 다시 뒤집은 뒤 수비 리바운드까지 잡아내면서 삼성생명의 기세를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