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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시술, 불가능은 없다

임플란트 하려니 잇몸뼈 부실 맞춤 ‘뼈이식’ 수술하면 가능

기호일보 webmaster@kihoilbo.co.kr 2017년 01월 25일 수요일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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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민우 검단탑종합병원 치과 과장
대표적인 치과 치료인 임플란트. 지난해 7월부터 65세 이상으로 보험 적용이 확대되며 더욱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러한 임플란트의 대중화와 함께 새로운 치료법도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모두 ‘잇몸뼈가 건강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잇몸뼈가 부실하면 과연 어떻게 시술이 진행될까?

사고나 충치, 잇몸질환 등의 이유로 치아가 빠졌을 경우 치아의 기능을 대신 해 주는 임플란트를 시술하게 된다. 임플란트 치료란 치아가 빠진 자리에 인체 친화적인 재료(티타늄)로 만든 인공뿌리(임플란트)를 심고 뼈와 붙을 때까지 일정 기간 기다린 후 본을 떠서 치아 모양의 크라운을 임플란트에 연결해 완성한다. 건축물에서 지지대가 중요하듯 임플란트 시술 또한 지지대인 잇몸뼈의 밀도가 치밀하고 단단할수록 성공률이 높다.

하지만 치아가 빠진 지 오래돼 잇몸뼈가 얇아졌거나 잇몸질환으로 뼈가 많이 녹아 버린 경우, 사고로 인해 잇몸뼈의 골절이 발생하거나 손실이 큰 경우 잇몸뼈 이식 없이는 임플란트 시술이 불가능하거나 시술을 하더라도 오래 사용하지 못할 수 있다.

이러한 경우 임플란트 시술 시 반드시 뼈이식이 필요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임플란트 시술과 동시에 뼈이식을 시행하게 되며, 광범위한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뼈이식만 먼저 시행해 잇몸뼈를 만든 이후에 임플란트 시술을 하기도 한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 전 3차원적으로 잇몸뼈를 확인할 수 있는 CT를 이용해 정확한 잇몸뼈 상태를 진단해야 하며,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뼈이식 방법과 임플란트 수술을 계획해야 한다.

수술 후에는 두 시간 이상의 지혈이 필요하고, 침과 피를 삼켜 주는 것이 지혈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술 후 일주일 정도는 사우나, 심한 운동, 음주, 흡연은 피하는 것이 좋다. 식사는 마취가 완전히 깨고 난 후에 가능하며, 수술 부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부드럽고 자극이 없는 음식을 섭취해 뼈이식 부분에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렇듯 뼈이식 임플란트는 개개인의 상태와 상황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비교적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충분한 검사로 치밀한 치료계획을 세운 후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게다가 뼈이식 임플란트는 특히 고령의 환자에게 많이 시행하는 시술이다. 안전하고 확실한 수술을 위해 의사의 능력과 치료 계획, 시스템 등을 꼭 확인해 보길 권한다.

<도움말=검단탑종합병원 치과 한민우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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