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국회의원이 24일 경기도민회 2017년도 신년인사회에서 대통령선거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 의원은 "통일시대의 시대적 소명에 맞춰 젊은 역동성과 강한 추진력으로 이번 대선에서 승리해 더 큰 통일한국의 길을 열어가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일제와 한국전쟁의 고통을 다 극복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산업화·민주화를 이뤄내고 선진화를 향해 나가는 대한민국은 자랑스러운 나라"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민국이 배출한 초일류기업인 삼성·현대·엘지 등 대기업에서 만든 제품들이 5대양 6대주의 전 세계를 누비고 있다"며 "해외 출장을 나가서 만나는 또 다른 대한민국의 모습을 접하면 가슴이 벅차 오른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그러한 대한민국이 지금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내고 ‘한강의 기적’이라는 대한민국의 성공신화를 계속 써 내려가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지금 안보, 경제, 통치 위기의 삼각파도의 중심에 놓여 있지만 우리는 항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저력이 있는 국민으로 이 위기도 극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도민은 강하고, 타인과 화합하고 통합할 줄 아는 뛰어난 역량이 있기 때문에, 이제 경기도가 통일시대에 남과 북, 동과 서가 하나로 통합해 나가는 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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