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민들에게 지난해 가장 사랑받은 책은 「여덟 단어」와 「톨스토이 단편선」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립도서관은 31일 도서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해 연령별로 가장 많이 대출한 ‘부천시민이 가장 사랑한 책 TOP 10’을 발표했다.

Untitled-3.jpg
20~40대 연령층에서는 박웅현 작가의 「여덟 단어」를, 50대 이상에선 톨스토이의 「톨스토이 단편선」을 가장 많이 읽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은 김선영 작가의 「시간을 파는 상점」이, 아동은 「빈대가족 시리즈」가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부천의 책인 「여덟 단어」는 청소년과 성인 전 연령층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 50대 이상에선 2위부터 10위까지 국내 소설이 차지하는 등 국내 작가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한편, 부천시립도서관은 독서 장려를 위해 부천의 책을 선정, 함께 읽는 ‘한 도시 한 책 읽기’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내 생애 첫 도서관 북스타트’를 운영한다. 또 시민 생활독서에 마라톤을 접목한 ‘독서마라톤 대회’ 등 시민의 생활패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