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 지역 79곳의 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6천722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2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심평원 측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평가 결과를 1~5등급으로 나눠 공개하고 있다.

인천에서 1등급 요양기관에 이름을 올린 병원은 인천성모병원·길병원·인하대병원·국제성모병원·검단탑병원·인천백병원·나은병원·한림병원·현대유비스병원 등 총 20곳이다.

경기권의 경우 분당서울대병원·아주대병원·부천성모병원·순천향대 부천병원·분당차병원 등 59곳이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이란 만성적이고 진행성인 기침, 가래, 호흡곤란과 함께 기도가 좁아지면서 폐기능이 저하되는 호흡기 질환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40세 이상 남자에서 많이 발생하고 주된 원인은 흡연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일 기자 ki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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