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서 이변은 일어났고 그 결과는 트럼프이다.

트럼프 돌풍이 불때 같은 돌풍을 일으킨 정치인은 민주당 후보로 나온 버니 샌더스이다.

버니 샌더스와 트럼프는 매우 다른 듯 그러나 어느정도 일맥상통한 점이 많았다.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결과는 알 수가 있다는 말에 위안을 받았다는 점에서 샌더스와 트럼프는 비슷한 환경이었다.

샌더스 트럼프 모두 모두 워싱턴의 중심부 정치와는 다른 길을 걸었던 인사들이다. 트럼프는 사업자의 길로, 샌더스 개혁가의 길을 걸었던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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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공약 이행 관련 막말을 쏟아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샌더스 트럼프 모두 미국을 바꾸겠다는 일념으로 대통령에 나온 사람들이다. 이들은 미국민이 못사는 것에 대해서 통찰하고 이를 반드시 바꾸겠다는 일념을 설파했다.

지난 대선에서 샌더스 트럼프의 인기가 '여론조사용 반짝 인기'일 것이라는 일각의 추측과는 달리 큰 돌풍을 일으켰었다.

이미 이런 여론조사가 트럼프 승리로 귀결된다는 일부 언론들의 추측을 비웃을 지도 모른다.

샌더스 트럼프는 미국 주류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샌더스와 트럼프가 균열을 초래하는 발언들이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샌더스가 선제공격을 한 것이다.

샌더스는 트럼프에게 막말을 쏟아냈다. 자신이 문제점으로 삼던 금융개혁을 약속했는데 결국 약속을 어겼다는 취지이다.

은행 규제 완화 움직임에 국내 증시에서도 KB금융 등 은행주들이 6일 무더기로 신고가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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