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범이 문재인 캠프에 합류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인범은 육사 중장 출신으로 장래가 촉망받는 군인으로 일찌감치 재목으로 낙점받았던 군내 엘리트였다. 

전인범은 문무를 갖춘 전형적인 군인으로 27사단장 등 군의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27사단장 시절에는 머리를 짧게 깎아 부하들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등 솔선수범으로 사기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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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인범 SNS 캡처

27사단장 시절 시스템을 통해 강군을 만드는 제도를 고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군의 핵심요직을 거친 전인범 장군의 문재인 캠프 합류에 보수진영은 멘붕에 빠진 상태이다. 군의 엘리중의 엘리트가 문재인 캠프에 갔다는 것은 굳이 누구의 입을 통하지 않더라도 예삿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전인범을 필두로 군의 명망성있는 요직 인사들이 움직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인범같은 야전 군인이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는 것은 문재인 전대표가 전인범을 받아들일만한 이념적 성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토끼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일수도 있다. 

전인범은 27사단장 시절에도 남다르게 북한 체제에 적대감을 공공연히 드러낸 인물이다. 반공의 상징과도 인물이 민주당 문재인 캠프에 합류했다는 것은 더이상 종북몰이가 어렵다는 말이 된다. 

전인범은 여러가지 비판에 직면에 있다고 한다. 보수쪽에서 문제를 삼는 모양이다. 민주당의 안보자문위원활동에 대해 좌파 편승이라는 비난도 있는 듯 하다. 

전인범은 정면돌파를 선택했다. 27사단장 시절 돌격형 머리로 전방의 병사들을 이끈 것처럼 민주당 안보관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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