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 우제류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방역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 농가에서는 염소는 423농가 1만4,214마리, 사슴은 359개 농가 5,756마리 등을 키우고 있다.

이에 대한 세밀한 관찰과 방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KT는 빅데이터 활용해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지난 6월 UNGC가 주관하는 UNGC Leaders Summit 2016에서 KT 황창규 회장이 글로벌 공동과제로 제안한 사항으로, KT가 보유한 AI와 구제역 관련 빅데이터 알고리즘 공개를 통해 지카, 메르스 등 인류의 존재를 위협하는 감염병 문제를 해결하자는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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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역 발생 지역에 대한 방역이 강화되고 있다.

황창규 회장은 이날 “인류가 예측하기 어려운 감염병 확산 등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시대에 ICT 기술이 인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영국 양치기의 편지에서 옥스포드 출신 목동 제임스 리뱅크스는 구제역이 발생해 가축들이 해를 입는 과정을 " 마을사람들이 망연자실해지기도 한다. 진저리나는 눈이 쌓이고 바람이 무서운 속도로 부는 겨울이 온다. 추위를 이기지 못해 죽는 양이 생기기도 한다. 겨울을 결코 사랑할 수 없다."라는 말로 구제역 발생에 대한 심경을 피력한 바 있다.

구제역은 이렇듯 농민이나 목동의 관심만 아니다. 첨단기업도 구제역과 연관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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