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6일부터 올 시즌 가격과 혜택에 초점을 맞춘 ‘업그레이드 연간회원’을 모집한다. SK는 팬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일반석의 가격을 정상가(64만8천 원) 대비 63% 할인해 24만 원으로, 프리미엄 좌석인 드림라이브존·미니스카이박스 등도 지난해 대비 각각 12%와 13% 가격을 인하해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공됐던 기존 서비스는 물론 새로운 서비스가 대폭 추가됐다. 2017시즌 연간회원에 가입하는 모든 팬들에게 SK 와이번스 모바일 멤버십 PLAY With와 연동되는 모바일 액세서리인 스마트밴드가 증정된다. 스마트밴드를 이용하면 게이트에서 논스톱 터치 방식으로 야구장에 입장할 수 있고 입장 횟수는 자동으로 기록된다. 멤버십 커뮤니티 내 활동 포인트까지 합산돼 상품 구매, 이벤트 참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구단이 제공하는 뉴스를 메일로 받아 볼 수 있는 뉴스 메일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기존 와이번스숍 및 하이트클럽 현장 할인(기존 회원 10%, 신규 회원 5%), PLAY With 유료 멤버십 자동 가입, 연간회원 카드 및 배지, 홈경기 30분 선입장 등의 혜택은 계속 누리면서 시범경기 라이브존 무료 초청 및 경기 종료 후 구장 투어, 팬 페스트(연간회원 별도 초청 예정)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생활 속 혜택까지 추가로 제공된다. 인천CGV에 설치돼 있는 와이번스관에서 실시하는 영화 관람 이벤트에 우선 초청되는 것은 물론 인천 지역 병원인 인하대병원(건강검진 한정)·바로병원·한길안과 등의 병원 방문 시 진료비의 1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SK는 올해 더 많은 팬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내야지정석과 와이드존(SKY 탁자석 제외)을 일반석으로 변경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