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사격 최종일 경기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국은 8일 창원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 단체전에 박병택·이상학(이상 KT), 김성준(상무)이 출전해 1천721점의 아시아신기록을 쐈으나 중국(1천724점)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개인전에서도 한국은 박병택이 576점으로 태국의 오파스 루엥파냐웃과 중국의 류궈후이에 이어 동메달을 그쳤다.
 
한국은 사격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남자 스키트에서는 개인·단체전 모두 메달권밖으로 밀려났다.
 
스키트에서는 카타르의 마수드 하마드가 개인·단체전을 휩쓸어 2관왕이 됐다.
 
이로써 한국은 사격의 42개 세부종목에서 금 6, 은 12, 동메달 11개를 수확해 금 27, 은 16, 동메달 7개를 따낸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 사격에서는 중국이 남녀 공기소총 단체에서 세계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세계신 3개, 세계타이 2개 등 총 101개의 각종 신기록이 쏟아졌다.
 
◇8일 전적 ▶남자 25m 스탠더드 권총 1.오파스 루엥파냐웃(태국) 579점 2.류궈후이(중국) 577점 3.박병택(한국) 576점(슛오프 승) ▶동 단체 1.중국 1천724점 2.한국 1천721점 3.북한 1천712점 ▶남자 스키트 1.마수드 하마드(카타르) 146점 2.진디(중국) 144점 3.알렉세이 모노마레프(카자흐스탄) 143점 ▶동 단체 1.카타르 360점 2.카자흐스탄 355점 3.중국 35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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