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원유철(평택갑·사진)국회의원은 13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산시킬 수 있는 전력 개발 현황을 둘러봤다. 원 의원은 "대한민국을 둘러싸고 있는 중국·일본·북한의 미사일 사거리는 모두 4천㎞가 넘는다"며 "현재 한국의 미사일 사거리 800㎞를 1천㎞로 늘리고, 우리도 제주에서 한라까지 한반도 전체를 방어해 낼 수 있는 미사일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끊임없이 한반도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안위를 위협하는 핵과 미사일 실험과 발사를 통해 핵 능력을 고도화시켜 왔다"며 "지난 12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했는데 전례에 비춰 볼 때 북한이 곧 6차 핵실험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한민국의 안보가 매우 엄중한 상황에서 강한 대한민국은 강한 국방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국방과학연구소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해소하기 위해 레이저 무기, 레일 건과 같은 최첨단 과학무기로 북핵·미사일을 완전히 무력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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