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와이번스 퓨처스팀이 타이완 자이현에서 1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스프링캠프를 실시한다.

SK는 유망주 육성 및 퓨처스팀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2013년부터 퓨처스팀 해외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캠프에는 김무관 퓨처스팀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7명과 선수 22명 등 총 29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SK 퓨처스팀은 타이완 자이현에 위치한 도류구장에서 훈련을 하며, 국내 퓨처스팀 및 타이완 프로팀과 총 7차례의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무관 퓨처스팀 감독은 "육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올 시즌 최대한 많은 퓨처스팀 선수가 1군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기본기부터 다시 철저하게 다져 가는 방식으로 유망주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 동안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체력 및 몸 관리에도 신경써서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강민은 왼쪽 정강이 부위의 봉와직염 증세가 완쾌돼 지난 8일부터 강화 SK퓨처스파크에서 훈련을 재개했고, 14일 타이완 퓨처스 캠프에 참가한 후 오는 26일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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